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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3 Nick Vujicic / 닉 부이치치 (10)


인터넷 뉴스기사를 읽다가 감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 어떤 호주 청년의 기사를 접했다.
(기사 링크: http://media.daum.net/society/people/view.html?cateid=1011&newsid=20100222001604948&p=kukminilbo)




참 선한 미소를 가진 닉 부이치치 (Nick Vujicic).

Tetra-Amelia Syndrome이라는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서

팔다리가 없는 소위 말하는 중증장애인이다.


82년 생이고,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를 다니며 힘든 성장기를 거쳤고, 9살때부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서 자살시도를 몇번이나 했었단다.
(어린 나이에 사는게 얼마나 고달팠으면...... 에휴...... ㅠㅠ)

팔다리를 갖게 해 달라고 기도도 열심히 했지만, 언젠가부터는 신이 자신에게 준 것은 '살아있음'인 것을 깨닫고 그것에 감사하게 되었단다.

브리즈번에 있는 대학에서 복수전공으로 학위도 받았고, 지금은 미국에 살면서 "Life Without Limbs (사지가 없는 삶)"라는 비영리재단(http://www.lifewithoutlimbs.org/)을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고,  책, DVD도 출판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종교, 비종교 단체를 위한 강연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아름다운 청년.

몇년 전 MBC 어떤 프로그램에도 소개 되어서, 우리나라에도 이미 알려진 인물이고, 곧 강연도 할 예정이란다. 



이 사람이 낸 책 이름이, "No Arms, No Legs, No Worries"인데, 나도 모르게 웃었다.

No worries라는 표현은 호주 사람들이 참 많이 쓰는 표현이다.

"No problem" 정도의 뜻으로, "Thank you."라고 해도 "No worries.", "I'm sorry."라고 해도 "No worries."
뭐..."에이, 괜찮아"의 의미로 정말 많이 쓰는 표현. (사실 나도 참 많이 쓴다 ㅋㅋㅋ)

팔도 없고 다리도 없어도 No worries! 괜찮아.
호주식, 호주인의 낙관적 태도가 이 호주 청년의 책 제목에도 그대로 드러나서 참 정겹게 느껴지고,
이 청년도 참 낙천적인 사람이구나 그대로 느껴지는 제목이다. ㅎㅎㅎ


 



신문 기사에 이런 말이 적혀있다.

"장애는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존귀한 사람이라고 믿고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용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용기를 보여줄 수 없는 사람, 사랑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랑을 줄 수 없는 사람이 장애인이다. 
희망을 품을 때 까지 절대 포기하지 말라
."


아...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혹시 나는 육체만 멀쩡한 정신적 장애인이 되어 가고 있는 건 아닌지...

물론, 아니겠지만, 

스스로를 장애인으로 만들며 살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튜브에 이 아름다운 청년에 대한 동영상이 많던데, 
여기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서....ㅠㅠ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H8ZuKF3dxCY

(한글 자막이 들어간 화면이 대부분이고, 정말 볼만합니다!!!)



"걸어가다 보면 넘어질 수도 있어요. 이렇게.
이렇게 넘어지면 어떻게 하죠?
여러분이 모두 알다시피 다시 일어나야죠.
왜냐하면 이렇게 넘어진 상태로는 아무 곳에도 갈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가끔 살다보면 당신이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없다고 느낄 때도 있어요.
여러분, 저에게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이렇게 넘어져 있고 제게는 팔도 다리도 없기 때문에
제가 다시 일어서는 것은 불가능 하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저는 백 번이라도 다시 일어나려고 시도할 거예요.
만약에 백 번 모두 실패하고 제가 일어나려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면
저는 다시는 일어 서지 못할 거예요.
하지만 실패해도 다시 시도 한다면 그리고 또 다시, 또 다시 시도한다, 그게 끝이 아니예요.
어떻게 끝내는 (이겨내는) 것인가가 중요한거죠.
강인하게 이겨낼 건가요?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요."




보다가 빵터진 부분이 있는데...ㅋㅋ
강연 시작하면서 자기는 팔도 없고 다리도 없지만 chicken drumstick은 있다고...-_-;


발가락 2개 있는 자신의 왼쪽발 (다리는 없지만...)을 닭다리라고 부르는 유머감각
정말 대단하다 ^^

님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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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yureka01 2010.02.23 09:32

    가지고 있지를 못해도
    이 청년은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졌군요...

  2. addr | edit/del | reply 밋첼™ 2010.02.23 10:17 신고

    장애는 육체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인 것이다..는 얘기가 더 대단합니다.
    남의 이야기인데도 이런데, 정작 내가 그랬다면? 그 처럼 할 수 있었을 지.. 자신이 없네요.
    장애를 딛고 일어나,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addr | edit/del eggie +_+ 2010.02.23 17:44 신고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저 상황이라면, 저 청년처럼 할 수 있을까...
      참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요.

  3. addr | edit/del | reply twik 2010.02.23 12:10

    유튜브에 나와있는 이 사람의 강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지요..
    특히 강연중에 머리를 이용해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장면은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오래전 W를 통해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구나....
    꼭 한번 만나 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드디어 그의 약속처럼 우리나라에 왔군요...
    이번주 금요일 W에 초대 손님으로 나온다고 하던데.. 기대됩니다...

    • addr | edit/del eggie +_+ 2010.02.23 17:45 신고

      네, 정말 감동 감동 입니다.
      W 방송되는 거 유튜브같은데 올라오겠죠?
      저도 챙겨 봐야겠습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원 디 2010.02.23 13:42 신고

    아 - !
    저도 고등학생때 이분의 간증을 들은것 같아요 :)
    왠지 저였음 불만 가득한 인생을 살았을텐데 저분은 왠지 희망으로 가득한듯해요 :)

    • addr | edit/del eggie +_+ 2010.02.23 17:46 신고

      사지 멀쩡한 우리도 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걸 배워야 할 듯 해요 ^^

  5. addr | edit/del | reply KEN.C 2010.02.23 14:05

    장애를 딛고, 저렇게 정신으로 극복한 사람들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 분뿐 아니라, 모든 성공을 거둔 좀 불편한(?) 사람들 보면요..
    ^^
    거기에서 저도 많은 걸 느끼고, 배워야겠죠. ^^

    • addr | edit/del eggie +_+ 2010.02.23 17:48 신고

      저도 많이 배울려구요.
      그런데 또 힘든 상황이 닥치면, 내 상황이 제일 최악인 것 같아 절망하고... 사람은 평생 느끼며 배워가야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