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바다
사람들도 별로 없고
흐리고 거친 바다가 나만의 것인 듯
그 안에 서서 그대로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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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다대포에서
20120714
비오는 바다
사람들도 별로 없고
흐리고 거친 바다가 나만의 것인 듯
그 안에 서서 그대로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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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다대포에서
20120714
각자의 방식대로 세상을 대면한다.
낚시꾼은 바다에 위안 받으며 기다림과 손맛을 즐기고
사진가는 생각과 느낌이 한 장에 표현되길 원하며 셔터를 누르고
여행자는 일상과는 다른 풍경과 공기를 느끼면서 걸어가며
각자의 다른 방식대로 세상을 대하고, 느끼고, 즐긴다
@제주
2012년 6월 27일
검은 흙, 수국, 오름의 매력, 바다와 바람과 함께한 올레길 1코스 걷기.
올해 들어 다섯번째 제주 올레.
갈 때마다 날씨가 별로다. 비오거나, 잔뜩 흐리거나, 바람이 엄청 불거나...
날씨가 더울 때는 햇빛이 쨍쨍하지 않은 게 걷기에는 더 좋을 것 같긴하다 ㅋㅋ
1코스의 시작에 두개의 오름을 지난다.
말미오름에서.
경치 좋다!
저기 오른 쪽 성산일출봉, 흐려서 잘 안 보이지만 왼쪽에는 우도.
이어놓은 조각보 같은 밭들, 알록달록 지붕들. 그리고 시원한 바람.
참 좋다.
알오름
말똥 조심! ㅋㅋ
저기 또 다른 오름
바닷길로 내려오니 해가 잠시 난다.
바다 색 참 이쁘다.
바람도 참 많이 불고.
오징어들도 바람에 몸을 맡긴다 ㅋㅋ
성산부두 근처
성산다리
붉게 녹슨 갑문과 푸른 바닷물
성산수협 건물 옆에, 뭔지 잘 모르겠지만, 뭐 저장해 놓은 구덩이가 아닐까...
바람 엄청 불던 언덕
손끝으로 바람을 느끼다
흐린 하늘
거친 바 다
자동차 광고 찍어도 좋겠다~ ㅋ
성산 일출봉
성산일출봉 근처 바닷가
낚시대 넣고 몇분후에 고기 낚아 내던 아저씨
한참 구경했다 ㅋ
이제 거의 1코스가 끝나가네.
광치기 해변
저기 시비에 적힌 글 읽어보면
마음이 짠...하다
1코스 종점 광치기 해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일출 촬영 포인트이기도.
제주는
날씨가 좋던, 흐리던, 비가 오던
그 나름의 매력을 잔뜩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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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에 바람까지 느껴저서 그 느낌이 더 좋으네요.
사진이 이끄는 길을 따라서 좋은 구경 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오는 바다는 또 이렇게 색다른 느낌이군요..^^
감성충만 사진들 멋지네요..비오는 바다 함 가보고 싶어집니다..^^
너무너무 멋지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
비오는 바다... 제가 생각하던, 그 이상으로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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