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2.06 미술관 가는 즐거움 (2)
  2. 2010.02.05 Yoshitomo Nara / 요시토모 나라 (9)
  3. 2010.02.04 처음 접하는 북한 미술 (14)


왠만한 굵직 굵직한 전시회가 있으면 항상 가고

사이 사이 끼여있는(?) 작은 전시회도 자주 가 본다.

서울처럼 일부 관람 매너 없는 사람들로 인해 성가실 일도 없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도 않고

부산처럼 좋은 전시회에 목말라 하다가 가서 실망할 일도 별로 없고

미술관 가는 게 참 재밌다.

시간 내서 여유롭게 좋은 작품들 관람하고 오면 '감성 충만'의 느낌으로 행복해 지는... ^^ 


(사진 촬영 가능하다 해서 찍어봤다. ㅎㅎ)














무엇보다 좋은건

관람객을 배려하는 마음.

다리 아프면 앉아서 편안하게 작품 감상할 수 있게 군데 군데 푹신한 의자...









이번 APT6 (the 6th Asia Pacific Triennial of Contemporary Art)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설명도 함께 있는게 인상적.



















그리고, 큰 전시회면 항상 아이들을 위한 미술 액티비티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끔은 전시회랑 관련있는 즉석 사진 부스도 있어서

사진 찍어서 이메일로 바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도 ^^.

일종의 기념품? ㅋ









선생님들을 위해서는 이 미술 전시회를 어떻게 교과와 잘 접목시킬 수 있을지 세미나, 강의도 하고 유용한 자료들도 제공하고






50대 이상의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술, 예술이 커뮤니티와 그 구성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 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많이 엿보인다.

사람들이 조금은 더 풍요한, 감성, 감정적으로 조금이나마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노력.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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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밋첼™ 2010.02.07 02:08 신고

    작품보다.. 더 멋진 작품사진을 담아오셨군요^^
    제 경우는.. 미적인 센스가 부족해서일까요.. 이런 전시회를 보면..
    와! 좋다! 혹은 와! 멋지네! 라는 생각은 들지만..
    뭐가 어떻게 좋은지도 모른채.. 그냥 마냥 좋아만 한답니다..ㅎㅎㅎ
    그래도~ eggie 님 덕분에.. 좋은 구경 자~알 했습니다^^

    • addr | edit/del eggie +_+ 2010.02.07 09:51 신고

      뭐가 어떻게 좋은지 몰라도 그냥 느끼고 좋으면 되죠~
      가끔은 저도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작품들도 있고, 느낌이 없는 작품들도 있고 그래요.
      유명 소설가의 소설이 재미없고 감흥이 없을 때도 있는 것 처럼 말이죠. ^^



한국에서도 나름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일본 출신의 팝아트 작가.

요시토모 나라의 그림은 아주 평면적이면서 만화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

이 작가가 주로 그리는 캐릭터는 눈이 쭉 찢어진 좀 시니컬 해 보이는 아이

가끔 칼이나 총을 들고 있기도 하고 암튼 좀 냉소적인 모습이 매력 ㅋ


요시토모 나라에 대해서 모를 때는 캐릭터만 보고서는 젊은 여자 작가의 그림일거라 예상했었는데

59년생의 아저씨더라...-_-;; 


퀸즈랜드 스타일의 집 (Queenslander라고 부른다. 나무로 짓고 습기를 피하기 위해 집이 땅에서 좀 떨어져있는게 특징) 에서 영감을 얻어서

중고 밴 위에 나무판으로 집같이 구조물을 세워서 그 안에 자기의 그림과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장식해 놨다.  



Hey Ho! Let's go!























인증샷~V ㅋ



@ 6th Asia Pacific Triennial of Contemporary Art (APT6), Gallery of Modern Art, Brisbane


 
-------------------------------------------------------------------------------------------------------------------------

플릭커에 작품 설치 과정 스냅 사진들이 올라와 있더라.

관심 있으면 http://www.flickr.com/photos/queenslandartgallery/sets/72157623353438858/ 클릭해서 보시도록~



Asia Pacific Triennial of Contemporary Art (APT6), 5 December 2009 - 5 April 2010, Gallery of Modern Art (GoMA), Brisbane, Australia.

Yoshitomo Nara, one of Japan’s best known contemporary artists, regularly collaborates, under the acronym YNG, with Osaka-based architectural firm graf to construct playful and whimsical interactive environments, extending Nara’s fascination with the experience of childhood. The spaces YNG create range from intimate nooks and hideaway huts to miniature villages, built in response to the environment, materials and architecture of the sites where the works are made. As with many of YNG’s works, the installation commissioned for APT6 will use reclaimed timbers and found materials to form the structure, while the interior spaces will be filled with Nara’s iconic drawings and objects. An encounter with YNG’s world inspires a sense of wonder and discovery and explores how we respond to our surroundings.

Yoshitomo Nara is internationally renowned for his ‘super-flat’ drawings, paintings and sculptures of mischievous children and animals. Strongly influenced by punk music, anime, manga and Marvel comics, Nara’s work is also inspired by his own childhood memories and experiences. His iconic, cartoon-like characters channel experiences of anxiety and fear, undercutting idealised notions of childhood innocence. While considered a cult figure in his native Japan, his works transcend national and cultural boundaries and are widely integrated into Western popular culture.

Graf is a creative design group established in Osaka in 1993 by Shigeki Hattori, Hiroto Aranishi, Kenji Tokyura, Hideki Toyoshima, Takashi Matsui and Yuji Nozawa. Their interdisciplinary studio practice ranges across architecture, interiors, fashion and furniture design, and investigates the crossovers between art and craft, and design and architecture. Their arts and cultural branch, graf media gm, run a gallery space, a music label and a publishing house. Collaboration is intrinsic to all facets of their work, and since 2003 they have been working with Yoshitomo Nara to create a range of site-specific installations in gallery set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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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밋첼™ 2010.02.05 23:05 신고

    결과물 만을 볼 때엔.. 꼭 여성 작가가 아니더라도.. 젊은 층을 생각했는데.. 그 마저도 편견이었군요^^
    59년 생의 아저씨.. 에게서 나오는 결과물도 이런데..
    15년 이상 어린 아저씨인 전 구경만 하고 있군요!!!
    아~ 좀더 화이팅 해야겠습니다~ 어떤 분야에서건 말이죠^^;;;

  2. addr | edit/del | reply twik 2010.02.05 23:09

    제가 이곳에 갔을 때도 일본과 한국 작가 그림이 로비에 전시되어 있었어요...
    일본 전통 땟목으로 보이는 배와 함께 큼직한 그림이 걸려 있었는데...
    정말 일본정취(?)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죠..^^
    http://theworldiknow.textcube.com/52

    '애기'님~
    제가 지금 블루마운튼 Scenic World 포스팅 중인데요~~
    애기님의 블루마운튼 글을 좀 링크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에코 포인트에서 시닉월드 반대편에 풍경으로 애기님의 글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링크만 했으면 해서요..
    사진도 너무 멋진고 그곳에 풍경을 너무도 잘 담으셨길레...^^ㅋ..

    댓글 꼭 부탁드려요~~~~~~^^;
    그리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 밋첼님도 이곳 팬이시군요~~~^^

    • addr | edit/del eggie +_+ 2010.02.06 00:11 신고

      링크 해 놓으신 글 방금 보고 왔어요 ^^
      그 한국 작가 이름은 '권기수'고, 얼굴 동그란 남자아이 캐릭터는 '동구리'. 3년전 Asia Pacific Triennial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 작가예요.
      아직도 갤러리샵에 그 캐릭터 상품들 팔고 있구요.

      블루마운틴 제가 올렸던거 링크 하셔도 되구요,
      근데, 사진들이 에코포인트 근처 카툼바 지역 것과, 카툼바에서 버스타고 조금 떨어진 Leura, Wentworth falls 지역이 같이 섞여 있어서...
      혹시 도움이 되실지 몰라서... 제가 예전에 쓰던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블루마운틴글들 참고로 보시겠어요?
      http://blog.naver.com/baekseungsoo 들어가시면 Blue Mountains카테고리 따로 있고 거기 글 몇개 있어요.

    • addr | edit/del twik 2010.02.06 00:59

      히~~~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궁금했던 "동구리"작가가 권기수라는 것도 알게됐네요~~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네이버 블로그 다녀왔어요~~
      좋은 글과 사진들이 너무도 많이 있네요~~
      정말 블루마운틴엔 멋진 곳들이 많네요~~~
      의야해했던 레일웨이를 타고 올라오신 이유도 알았고요~~
      적어놓으신 글처럼 전 "블루마운틴" 가봤다고 말하지 말아야 할 듯 하네요...^^;

      저도 카툼바 YHA에도 잠깐 들렸어요. 정보도 구하고 다음을 위해 분위기도 볼겸해서..
      그때 그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는 사진을 보니 반갑네요~~

      좋은 글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올릴 시닉월드 후편에 링크 걸고 알려드릴께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3. addr | edit/del | reply 베 니 2010.02.06 00:43 신고

    우와 이런건 나이와 상관이 없군요. 나도 용기 분발 해야지...

    • addr | edit/del eggie +_+ 2010.02.06 22:51 신고

      나이가 많으면 그만큼 아는거, 느끼는 거, 배운게 많아서 더 좋은 작품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

  4. addr | edit/del | reply 보시니 2010.02.06 10:00 신고

    굉장히 예쁜데요?
    이런 차 끌고 다니면서 떡볶이 팔면 아주 대박 날 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 addr | edit/del eggie +_+ 2010.02.06 22:52 신고

      오홋~~! 보시니님 아이디어 대박입니다~~~
      저런 떡볶이차 있으면 맨날 가서 사 먹을 듯...ㅋ



생각해 보니

도덕책에 반공의 내용으로 삽입된 그림들이나 티비에 나오는 것들 외에는

여지껏 북한 미술이나 북한 화가들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브리즈번의 큰 미술 행사인 3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현대미술전(?) - Asia Pacific Triennial of Contemporary Art 에서

우연찮게도 북한 미술을 처음으로 직접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한글이 있길래 반가운 마음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북한 - 조선인민공화국(-_-;;;)에서 온 작품들이었다는....

특별히 따로 전시관이 마련 되어 있더라.


미술/예술 작품이 사회 이념, 종교, 철학을 어느정도는 담고 있을지는 몰라도

북한 미술처럼 너무 강한 사회적 이념이 담긴 작품들은

솔직히 나 개인에게는 별 감흥도 없고, 부담스럽기까지...


그래도 난생처음 북한미술을 접했다는 점에서는 좋은 경험이었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_-;;
"평화 친선" (좋은 말~)
"강철로 당을 받들자!" -_-;;;;



















@ GoMA (Gallery of Modern Art), Brisb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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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밋첼™ 2010.02.04 22:54 신고

    첫 두작품은 이념이 강하게 들어있는데...
    그 아래로 보이는 작품들은... 한작품 한작품에.. 삶의 현장이 담겨있네요.

    북한 작품이라면 이념의 상징화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덕분에.. 깔끔하게 날렸습니다^^
    주입식 교육의 효과가 이런건가보네요..ㅎㅎㅎ

    • addr | edit/del eggie +_+ 2010.02.04 23:03 신고

      저도 자세히 보면서 거리 풍경이나 일상의 모습들이 담겨있는 그림들을 보고
      북한도 사람 사는데고 예술가가 사는데라고 느끼긴 했는데, 그래도, "북한" 이라는 존재는 여전히 먼 나라보다 더 먼나라처럼 느껴만져요 ㅠㅠ

  2. addr | edit/del | reply twik 2010.02.04 23:11

    Festival of Tibet 에 댓글 쓰는 동안 새로운 글이 올라왔네요~~^^

    얼마전 기사를 보니 북한이 무기외에 많은 외회를 벌어들이는 수출품이 바로 동상(조각)이라고 하더군요...^^
    "만수대창작사"라는 곳에서 만드는데 단순하지만 거대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다음 전시에는 회화뿐 아니라 동상이나 조각같은 조형물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addr | edit/del eggie +_+ 2010.02.04 23:20 신고

      저런 전시회나 미술 작품들이 한국에도 대중들이 많이 접할 수 있는 공간에 전시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런 기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오해(?)를 풀어나가고 이해를 높여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twik님도 Good night하시고 내일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ㅎㅎ

  3. addr | edit/del | reply 베 니 2010.02.04 23:14 신고

    북한도 우리민족인데 항상 낯설게 느껴지는 현실이 슬프죠. 미국에서 살면 관공서에서 볼일 있을때 한국사람이라 하면 그사람들 꼭 물어요. south or north? 왠지 항상 아픔이 느껴지죠.

    • addr | edit/del eggie +_+ 2010.02.04 23:22 신고

      맞아요. 그런 현실....
      저도 여기 호주에서 지내면서 korea에서 왔다하면 north korea냐 south korea냐 하는 질문 정말 많이 들어요. 황당하면서도, north인지 south인지 설명해야 할만큼 다른 나라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ㅠㅠ

  4. addr | edit/del | reply 웃는_남자 2010.02.04 23:22 신고

    사진 잘찍으시네요~ 와아아아~~

    • addr | edit/del eggie +_+ 2010.02.04 23:27 신고

      아효...별 말씀을...
      감사합니다 ^^
      더 잘 찍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

  5. addr | edit/del | reply 오지코리아 2010.02.05 09:38 신고

    붓글씨에 북한작품 냄새가 확 나네요.
    개방화로 보면 아직 60년대 수준 같습니다.
    작품 감상 잘 했습니다^^

  6. addr | edit/del | reply 보시니 2010.02.05 10:03 신고

    정말 부담스러운 미술전이네요.ㅎㅎ
    60~70년 대 같았으면 국정원 끌려 가셨을 듯..ㅎㅎ

  7. addr | edit/del | reply KODOS 2010.02.05 13:21 신고

    역시 생각대로 붉은색이 많이 들어간 작품들이네요...
    이곳저곳 정말 많이 다니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