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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해 아침

동남아에서 제일 높은 키나발루 산 (4.095 m,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내 생애 가장 adventurous 했던 새해 맞이 ㅋ

멋지기도 했지만 저질 체력과 고산병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ㅎㅎㅎ

















새해 첫날이라고는 하지만
어제의 다음날인 '오늘'일 뿐
달력이 말해 주지 않는다면 새해인지도 모를 그냥 평범한 날 같다...

2010년. 첫 숫자와 끝 숫자 사이에 더 이상 0 이 두개 들어가지 않으니
2000년 모두들 기대에 부풀어 뉴 밀레니엄을 맞이하던 10년전의 새해에서
시간이 엄청 많이 지난 것 같은 느낌이다.

그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간 10년간의 새해 첫날들
뭘 하며 새해를 맞이했던가 한번 생각해 봤는데,

2000년에는 누군가와 어딘가에 일출을 보러가서 추위에 정말 오돌오돌 떨었던 기억이 나고,
그 이후에 한국에 있을 때는 항상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술집에서 틀어주던 티비에 나오던 보신각 타종식을 본 것 같다.
(아효...불쌍한 청춘이여...)

그러고 호주에 와서는
첫 새해는 시드니 여행중이어서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오전부터 자리 잡고 앉아 있다가 하버브릿지에서 펼쳐지는 멋진 불꽃놀이를 즐겼고,
두번째 새해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중에 해발 약 3500미터 산중에서 추위에 덜덜 떨며 구름사이로 보일까 말까 한 일출을 봤고,
세번째 새해에는 광란의 파티에서의 안 좋은 기억들만 가득.....ㅠㅠ
그리고, 네번째 새해, 이번 해에는
나의 절친과 사우스뱅크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보고 집에 와서 새벽이 밝아 오는 걸 보면서 맥주 두어병 마시고 조용히 보냈다...  


새해가 별로 반갑진 않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한 살 더 먹어야 하니... ㅠㅠ

그래도, 
뭔가 발전과 변화가 있을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가져본다.


I hope 2010 is another splendid part of my ongoing Brilliant Life.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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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KODOS 2010.01.01 22:41 신고

    그래도 새해 일출을 많이 보러 다니셨네요..
    저는 여태까지 새해 일출을 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ㅎㅎ
    SS Baek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addr | edit/del eggie +_+ 2010.01.01 23:08 신고

      감사합니다 ^^ SJKim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 행복하세요.
      한국에서는 한겨울에 새해 일출 보러 가는 거 고생입니다. 가족들과 오붓하게 따뜻한 집에서 새해 맞으시는게 최곱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