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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2 올레 10코스 - 바람따라 구름따라 (2)

4월 30일 

올해 들어 세번째 제주 올레길 여행

이번 여행은 "바람따라 구름따라". 

말 그대로 바람을 느끼며 구름을 벗 삼아! 






오후까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비는 안 오고 멋진 구름 가득. 

바람 정말 많이 불던 제주. 

후드 달린 바람막이 안 입고 갔으면 정말 큰일 날뻔 ㅋ




원래의 계획은 올레길 10-1코스인 가파도를 들어갔다 나와서 10코스를 역방향으로 걷는 것이었는데...


제주 전 해상 풍랑주의보!!!

덕분에 배가 안 떴다 ㅠㅠ

청보리밭 축제가 너무 가고 싶었는데 말야...

내년을 기약하자 ㅠ





모슬포 항. 


풍랑 주의보에 배를 단단히 고정시키고 있는 선주 아저씨





그래도 하늘은 이렇게 이쁘다!





10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어서


예쁜 하모해수욕장을 먼저 만났다







바람에 흔들리는 들꽃




걷자!





버려진 자전거가 

풍경을 더 예쁘게 만든다





가파도를 들어가지 못한 데 대한 배려인가? ㅋ

길 가다 만난 청보리밭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일렁이는 청보리 물결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걸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지 못해 아쉬울 뿐...




저 멀리 산방산





바람에 날리는 파도에

카메라와 안경 앞이 닦아도 닦아도 금새 뿌얘진다





알뜨르 비행장


일본군이 대륙 침략을 위해 40만평의 비행장을 만들었던 곳


지금은 바람만 분다


(올레 10코스에는 제주의 슬픈 역사와 관련된 장소가 몇군데 포함되어 있다.)





섯알오름 올라 가는 길 


말들이 유유히 풀 뜯고 있네.





섯알 오름 정상


바람 정말 시원하게 불던 곳

시원하다 못해 날아갈 뻔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불어서 소리를 막 질렀는데

내가 지르던 소리도 바람 소리에 묻혀 버리던...

바람의 언덕





송악산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







송악산에서 내려와서 





사계 화석 발견지 근처


작은 개울이 바다와 합쳐 진다. 


저 멀리 형제섬이 보이고.





사계바당

들꽃이 이쁘다





설큼바당 근처인가?

용머리 해안 가기 전





산방산 아래






용머리 지나서

하멜 기념비 옆의 전망대


이 포인트에서 바람 정말 최강이었다

바람에 날려 오는 모래가 얼굴을 때려서 따끔 따끔

가만히 중심 잡고 있기도 힘들정도 ㅋ


(여기선 약간, 호주에 바이런베이가 잠시 생각 났다. 약간 바이런베이 필... 그냥 ㅋ)





10코스의 시작점

역방향으로 걸었으니 나의 올레 10코스의 종점


화순 해수욕장





바람 원 없이 맞은 즐거운 올레길 걷기였다 ^^


총 7시간 반 정도 걸었다. 

공식 가이드 북에는 4~5시간정도라고 나와 있지만, 

중간에 점심도 잠시 먹고, 

원래 좀 천천히 걷는 스타일에, 중간 중간 사진도 찍느라 

항상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시간보다는 보통 1.5배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내 체력에 하루에 한 코스면 딱이네 ㅎㅎ

이렇게 걸어서 올해 안에 올레길 다 걸을 수 있을까 몰라....ㅋ




만보계 어플 (Pedometer + GPS)에 나온 오늘의 결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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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KODOS 2012.05.03 07:23 신고

    멋진 사진과 함께 하는 제주도 여행 좋습니다..
    사진들 보고 나니 제주도에 너무 가고 싶은데요..지난 제주도의 추억도 떠오르고..
    감성충만 사진들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차잎소리 2012.05.03 11:00 신고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들이 넘~좋네~^^
    바람때문에 고생많았겠구만~
    7시간이나~ 정말 대단~대단~~~
    싱그러운 사진들 넘~좋다^^